오늘은 이리노테칸 6회차 투여일이었다.
그러나, 식사를 거의 못하게 된 것과 엄지발가락 고름 이슈로 결국 항암 치료가 미뤄졌다.
항암을 받지 않으면, 또 그 사이에 급격히 암이 진행 될까봐 두려운데... 어쩔 수가 없나보다.
다음 주 월요일에 소화기내과 진료가 예약되었다. 아마 내시경으로 막힌 곳이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사전 진료인 듯하다. 내시경 날짜가 빨리 잡혀야 할텐데, 지금까지 패턴으로 봤을 때, 또 얼마나 기다리게 할 지 모르겠다.
나는 이렇게 하루하루 생사가 달려있는데, 이 병원은 세월아 네월아 하는게 정말 답답하고, 스스로의 신세를 처량하게 만든다.
일단 버티자.
악착같이 먹어보자.
토를 하더라도
안넘어가서 고통스러워도
일단 먹는거다.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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