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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체험기 #10 - 주치의에게 치료받고 싶다구요..ㅠ (2차 병원으로 전원 입원)

  병원에는 입원할 병실이 없다는데... 현재 나는 물도 제대로 넘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TPN 수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지만, 응급실 규정상 이 수액은 또 응급실에서 놔줄 수 없다고 한다. (응급실에서는 나 같은 환자도 응급이 아니다...) TPN 수액 -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기 어렵거나 장을 통한 영양 흡수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혈관(정맥)을 통해 직접 공급하는 방식 현재 증상의 원인은 위암의 복막내 전이로 소장 윗 부분을 막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하고, 지금 내게 필요한 치료는 장폐색, 장마비, 염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과 정맥을 통한 영양공급이다. 이 진단은 응급실에서 이루어 진 것이기 때문에, 다음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주치의의 의견이 필요하고, 그 진료를 받기 위해서 다음 외래 예약까지 5일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이 기간 동안에, 입원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집 근처 2차 병원을 알아보고 입원 조치 까지 해준다 하였고, 당장 입원 가능한, 인천 연구수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은 나사렛병원 이어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실은, 인하대병원이나 길병원 같은 대형병원으로 가고 싶었지만 전원 조치하는 건 또 그렇게는 안된다고 한다. 하급병원으로 가야한다고... 뭐 이렇게 안되는게 많은지..ㅠㅠ 이때까지 2차병원에 입원해볼 일이 한 번도 없었기때문에 그냥 전원해주는 그대로 병원을 갔는데, 나사렛병원은 정말 최악의 선택이었다. (이 이후로 두번 정도 응급실 전원될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 이후로 나사렛은 무조건 빼달라고 한다.) 나사렛병원으로 전원가면서 생긴 일들을 늘어놓자면... 1. 아산병원에서 전원 요청되어 접수되었음에도 수속시 전혀 모른다.   - 전원요청을 하면, 기본적으로 입원 요청이 가능하도록 병원간에는 이야기가 다 된 상황이다. 응급실에서 전원하는 환자는 전원받을 병원의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환자는 의뢰서와 이전 병원에서 진단받은 서류,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