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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후기] 황제삼계탕(성남 수정구) - 항암치료 받고 영양 흡수하러 간 보양식 가게

  네이버 지도 링크 :  https://naver.me/G386orW2 항암치료가 끝나니, 5시 였다. 이 시간이면, 집에 가려면 퇴근시간이 겹쳐서 2시간 반은 걸리는 타이밍이다. 항암으로 인한 부작용(울렁거림, 장꼬임 등) 식욕이 별로 없지만, 길에서 버릴 시간에 밥이나 먹고가자고, 집으로 가는 동선 중에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집이었다. 난 위전절제 수술을 하여, 음식물이 위를 거치지 않고. 장 우회 수술을 하여, 소장 상단의 일부분을 음식이 거치지 않고 우회해 간다. (암이 막고 있어서..) 그리고 장루 수술을 하여, 소장 끝부분에서 먹은 음식물이 장루 주머니로 나오게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대장을 거치지 않고 소화 과정이 많이 짧다. 그래서 음식을 먹으면, 종류에 따라 한시간에서 두시간이면 먹은게 다 나오고(잘 못먹으면 30분내로 나올때도 많다.) 다시 공복상태로 돌아간다. 그래서 먹는 종류와 먹는 방식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에 도전해 본 것은 이 황제삼계탕 집에서 파는 상황버섯 삼계탕이다. 이 큰 집에서 메뉴가 달랑 세 개다. 이 큰 매장에 적은 메뉴 수가, 처음 가는 집인데도 신뢰도를 높혀준다. 잣은 왠지 소화력이 딸린 내게 무리일 것 같고, 전복은 가격이 좀 부담이고 ㅎㅎ 상황버섯이 딱이다.  원래는 리뷰 쓸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 찍은게 하나도 없고 다 네이버 퍼온 동영상, 이미지이다. 그런데 먹고나서의 몸의 반응이, 이 집은 꼭 리뷰를 남겨서 알려야겠어!! 라는 마음을 먹게했다. <이렇게 리뷰를 남기는 이유> 1. 맛있다!! - 항암을 하면 항암제가 미각세포의 영향을 미치는지, 음식의 맛이 변해서 예전에 맛있게 먹던 것도 맛 없어서 못먹는 경우가 많다. 이 집에서 먹은 삼계탕은 그런 악조건에서 먹었어도 첫입부터 맛있었다. 2. 양분 흡수율이 매우 좋음!! - 위 없고, 장루 달고 있으면 먹은 영양분이 대부분 흡수 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한두시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