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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5일 - 입원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선택에 기로에 놓였다.

  오늘은 항생제를 먹다가 거의 한 시간 정도 구토 하느라 고생했다. 항생제 알약 크기도 못 할 정도로 장 통로가 좁아졌는지, 항생제가 가슴 부위에서 턱 막혀서 계속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었다. 식사를 하는 것도 먹는 종류에 따라 오락가락 하는 중이다. 어떤 음식은 조금만 먹어도 토하고, 어떤 음식은 그럭저럭 넘어간다. 하지만 어쨋든 섭취되는 총량으로 보면 결국엔 얼마 못 먹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나름 열심히 먹고 있는데... 2~3시간 동안 작게 자른 닭고기 조각을 네 조각 정도 먹거나, 밥 한 숟가락 말은 국을 겨우 먹는 정도이다. 솔직히 먹어서 배불러 지는 속도보다 배고파 지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 지금은 입원을 할지 말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 시기 인듯 하다. 머리로는 이제 슬슬 입원해야 할 때라고 느끼지만, 마음은 버틸 수 있을 때 최대한 버티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아직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 입원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