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투병 중인 나는 매일 아침 몸 상태 체크하는데 신경을 많이 기울이곤 한다. 일어나면 삼성헬스 앱을 켜서 갤핏으로 측정된 지난 밤 수면 상태를 확인하고, 밤 동안의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를 확인한다. 그리고, 체중을 체크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체중계는 삼성헬스와 연동이 안되었기 때문에 체중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앱에 잰 체중과 체중계로 잴 수 있는 값을 입력해 줘야만 했다. 거기다 기존 체중계는 무게를 재는 게 0.05kg 단위인데다가 값이 부정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체성분도 재준다는데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양말 신고 재도 값이 나오는데다가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앱 자체도 막 번역기로 돌려서 겨우 한글처럼 보이는 그런 앱이었다. 마음 속에 쌓여있던, 이런 불만 때문인지 그 때 마침 삼성닷컴 앱에서 오는 광고 푸시 메세지에 나는 홀린 듯 이 체중계를 구매하고 말았다. 그리고 사용한지 어언 3개월. 이 기간 동안 느낀 점을 한번 적어 본다. 1. 삼성헬스와의 연동 - 내가 이걸 바로 구매한 가장 큰 원인은 삼성헬스와의 연동 기능이다. 체중을 재고 따로 삼성헬스 앱에 입력하는 절차를 없애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대했던 것에는 살짝 미치지 못하였다. 먼저, 체중계에서 측정된 데이터가 헬스앱까지 전송되기 위해서는 [삼성헬스앱실행] - [체중 상세화면보기 진입] 이 두 단계를 눌러놓고, 화면을 켠 상태에서 체중계에 올라가야 한다. (그냥 평소에 쟀을 때, 기기 내부에 저장해놨다가 삼성헬스 앱을 켰을 때 동기화 되는 상태라면 베스트인데..ㅠ) 또한, 체중계에 한 번에 그냥 딱 올라가기만 해서는 연동이 안되어,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면서 다시 재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체중계에서 제자리걸음을 좀 한 후에 재면 왠만하면 한 번에 연동되더라ㅋㅋ 매일 아침 체중계 위에서 운동 시켜주는 앳플리ㅎㅎ) 체중을 재기 위해서는 이 화면을 거쳐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