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항암인 게시물 표시

[일기] 2026년 2월 5일 - 이리노테칸 2회차 투여 후 +2일

  속이 계속 울렁거려 참을 수가 없다. 1회차 때 맞은 경험에 의하면,  이 울렁거림은 최소한 내일까지는 지속되겠지.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이 고통을 잊을 수 있어서 가장 좋지만 배가 고프면 속이 더 울렁거려 잠도 제대로 자기가 힘들다. 그러다 늘 자던 시간이 아닌 시간에 잠들게 되면 또 이상한 시간대에 일어나 무언가를 챙겨먹어야 한다. 오늘도 후유증 때문인지, 깨어있는 것 자체로도 몸이 피곤해 점심 쯤에 낮잠을 한두시간 잤는데도 오후 8시가 되지 또 피곤해서 잠이 들고 말았다. 그리고 새벽 1시에 일어나 다시 잠 들지 못하고 피곤해서 미뤄뒀던 일기를 이렇게 쓰다가 아침 6시에나 잠이 들었다. 그리고 또 오전 10시에 일어나고... 이렇게 생활패턴이 망가지는 것은 역시 컨디션을 더 안좋게 만드는 큰 요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