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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6년 2월 24일 - 이리노테칸 3회차 투여 +4일. 서로를 위한 격리..?

  컨디션이 좋지 않다. 잠들고 깨는 것이 불규칙 해 졌기 때문일까? 늦게 잠드는 것도 그렇지만 장루 주머니가 샛을 까봐 종종 자다가 화들짝 놀라 깨는 것이 주요 원인인 듯 하다. 피곤한 것도 피곤한 거지만 얼굴이 화끈화끈하고 머리가 멍하기도 하다. 이런 상태이다 보니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화를 내게 된다. 화를 내고 싶은데 몸이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더 속을 뒤집어 놓는다. 어쩌면 아이들과는 이제 서로를 위해 격리되는게 모르겠다. 서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남기지 않아도 좋을 기억을 남기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닐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