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하고 3일이 지났다.
원래는 아직 항암 부작용 증상에 한참 시달려야 할 때인데 울렁거림이 벌써 없어졌다.
부작용 방지제를 꾸준히 잘 먹었기 때문일까?
아직 혀는 정상으로 안 돌아와서 입맛은 좀 이상하다.
그래도 맵고 짠 음식은 맛이 잘 느껴지는 편이라
자극적인 걸 먹으면, 먹을만 하다.
야구도 이기고,
아이들도 자기 할 일 잘 하고,
먹는 것도 얹히는 것 없이 잘 먹고,
집안 일에 아이들케어에
자유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만 빼면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검색해보니
항암의 부작용이 잘 나타나는게
항암의 약효가 잘 듣고 있다는 걸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있단다.
항암 부작용이 거의 사라진게
항암치료의 효과가 잘 안듣기 시작한건 아닌지
조금...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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