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눈물 부쩍 많아졌다.
TV를 보다가 별것도 아닌데도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핑~ 하고 도는 경우가 잦아졌다
요즘 음식물 넘어가는게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일까?
아니면, 의사가 말한 서너달의 유예가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일까?
솔직히 서너달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나는 이렇게 멀쩡한걸.
음식도 넘어가는게 조금 힘이 들 뿐이지 못 먹는 것도 아니다.
어제는 김치전과 어묵탕이 잘 들어가서 잔뜩 먹고 몸무게가 500g이나 늘었지 않은가.
그래도 혹시 앞으로 한두달 안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마 먹는 것 때문에 그렇겠지.
지금처럼 서서히 음식물이 안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이 속도라면 정말 한달 내에는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음식을 못먹어서...
이렇게 평온히 집에 있을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언제 빼앗길지 모르는 소중한... 내 일상.
이 삶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다음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 걸까?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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